급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우리에겐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가?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

기존에는 하나의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가능하였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크게 달라졌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위와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상화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즉, 사용자는 자신의 PC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초 클라우드 서비스는 2000년대 초 아마존에 의해 시작되었다. 아마존 역시 예전과 같이 서버구매, 소프트웨어 구매,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비용 등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WS(Amazon Web Service)를 개발하였다. 현재는  AWS, Azure, GCP 등의 여러 가지 클라우드 서비스가 존재한다.

 

형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하는 형태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진다.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름처럼 공개되지 않은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즉, 특정 기업 및 내부 사용자에게만 공개된 클라우드이다. 지정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퍼블릭 클라우드, 이름처럼 공개된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개방형 클라우드 등으로 불린다. 여러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모든 인프라스트럭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접속한 사용자는 계정을 생성하여 각자 관리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조합된 형태가 바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외부로 노출되면 안 되는 자료라든가 보안이 중요시되는 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그렇지 않고 여러 사용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형태이다.

 

구분

클라우드 서비스는 3가지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아이아스, 이에스)

서비스를 인프라스트럭처로 제공한다. 즉 확장성 높은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IaaS는 사용자에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IaaS의 사용자들은 서버,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클라우드 내에 있는 가상화된 컴퓨팅 리소스를 할당받는 것이다. 제공받은 컴퓨팅 리소스는 가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추가적인 리소스 할당이 필요하면 바로 할당받을 수 있다. IaaS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는 서비스로 제공해 주며, 나머지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데이터, 런타임은 사용자가 직접 관리한다.

예) 구글의 GCE, Microsoft Azure, 아마존 AWS 등

▷Platform as a Service(PaaS, 파스)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즉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필요한 요소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PaaS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오직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예) Redhat의 OpenShift, Heroku, 구글 앱 엔진,  아마존 AWS, Microsoft Azure 등

▷Software as a Service(SaaS, 사스)

서비스를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즉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SaaS는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는 자신의 PC에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원의 간소화 및 유지보수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예)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MS Office 365 등

전망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다. 사용자들은 비대면으로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앞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